2020. 3. 17. 19:01ㆍ건강
점심 식사 후 4시간이 지났는데도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에서 사온 카베진이 생각났다.
위에 좋다고 해서
꾸준히 먹을려고 사서 왔는데,
아예 생각도 안하고 방치해두었다.
2알을 꺼내어 물과 함께 먹었다.
여전히 편한 느낌은 아니지만;;;
아픈 것은 아니니...
이참에, 카베진에 대해서 알고 먹자!!
카베진코와알파
용법용량
성인(15세 이상) : 1회 2정 1일 3회 식후 복용
(식사와는 크게 관계 없이,
속이 쓰리거나 아프고 등등 불편할 때 복용.
소화제로써 가끔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복용법.)
8세 이상 ∼ 15세 미만 : 1회 1정 1일 3회 식후 복용
효능효과
위부불편감, 위장 약화, 더부룩함, 위통, 과식, 과음,
속쓰림,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상과다,
트림, 가슴 답답함, 소화 촉진, 위부복부팽만감, 체증.
이 약이 다른 제산제 등 위장약과 구별되는 점은
위벽이 상한 것을 아물게 하는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 성분이 들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먹어야 하는 약은 아니다.
** 양배추유래성분이 주성분이긴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고 약이다.
* 2주 이상 먹어도 안 되면 전문가와 상의해야된다.
단순히 제산제 종류만으로 효과가 없다면
다른 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위에서는 여러 음식물을 소화한다.
그래서 산성이 강한 위산과 펩신 등이 나와 음식물을 삭인다.
건강한 상태에는 이런 위산이나 펩신 때문에 속이 아프거나 쓰리지 않는다.
그러나 식사를 자주 불규칙하게 하거나
위를 자극할 음식을 많이 먹어서 위의 안쪽 점막이 상하면
위산과 펩신 등 때문에 위벽에 상처가 나서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산성인 위산이나 펩신 등이
상한 위벽을 자극하면
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데,
산성을 중화하면 그런 자극이 덜해진다.
이런 목적으로 쓰이는 약이 제산제이다.
또, 위산이 덜 나오게 하는 약을 먹어도
위에 자극이 덜 할수 있다.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자꾸 건드리거나 긁으면
상처가 쉽게 아물지 못하지만,
밴드 등을 붙여놓고 놔두면 아문다.
위도 마찬가지다.
자꾸 위산 같은 산성 물질이
상한 위벽을 자극하면 위벽이 아물지 못한다.
그래서 위를 자극하는 것을
덜 나오게 하고
또 자극을 줄여서
위벽의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것이
위장약의 투여 목적이다.
카베진 코와 알파정에 들어있는 성분
비오디아스타제2000 4mg
침강탄산칼슘 200mg
리파제AP12 2.5mg
탄산마그네슘 41.6667mg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 25mg
자소엽건조엑스(7.8~9.5→1) 5mg
스코폴리아엑스(3배산) 15mg
탄산수소나트륨 116.6667mg
당약가루 5mg
.
.
여기에서 당약가루, 자소엽건조엑스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생약재.
비오디아스타제2000과 리파제AP12는
소화효소제로 소화를 돕고,
탄산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 탄산수소나트륨은
제산제로
위산을 중화시켜 위벽에 대한 자극을 줄여준다.
스코폴리아엑스(3배산)는 위산을 덜 나오게 하는 성분.
메칠메치오닌설포늄클로라이드는
양배추에 들어있는,
위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위의 상처가 잘 아물도록 돕는다.
.
.
카베진 코와 알파정은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산을 덜 나오게 하는 성분이 많아서
계속 먹을 필요가 없는 약이다.
메칠메치오닌설포늄클로라이드만 있다면
위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할 수 있어
계속 먹을 만하지만,
제산제 종류가 많아서 계속 먹을 필요는 없다.
속이 아프고 쓰릴 때
위산을 중화시켜
아프고 쓰린 것을 가라앉게 하는 약으로 보면 된다.
[복약지도]
-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투여하세요.
-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취침 전 음식 섭취 및 과식은 삼가세요.
-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강한 향신료, 카페인 등의 섭취는 삼가세요.
- 이 약을 복용하는 도중에는 위장진통진정제를 먹지 마세요.
- 수유 중인 사람은 이 약을 먹지 마세요.
(모유가 잘 나오지 않거나
성분이 모유로 가서 아이의 맥박의 빨라질 수 있다고 한다.)
- 피부에 발진, 발적, 가려움증 등이 생기면
약사와 꼭 상담하세요.
-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와 제산제를 복용하고있다면,
추가해서 복용할 필요는 없다.
**다시 한번 더 설명**
위점막을 보호해주는 성분이
여러가지 함유하고 있다.
위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보호작용/공격작용)
보호작용이란,
손상된 위점막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것이고
공격작용이란,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이 위점막을 공격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런 보호 작용과 공격 작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속 아플 때도 복용해도 되고,
영양제처럼 장기간 복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보호작용을 하는 물질이
장기간 복용되면 위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지만
공격작용을 하는 물질들이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반동성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속이 아플 때 복용하되,
속이 괜찮다면, 며칠간 쉬어주었다가 복용해 주는 방향으로 하면
당장 아픈 것도 잡아주고,
위점막 재생에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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